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또 다른 피해자 A씨는 2015년부터 안 전 지사에게 수차례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안 전 지사의 씽크탱크인 `더좋은 민주주의 연구소` 직원이라는 A씨는, 안 전 지사의 절대적 지위탓에 이를 거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특히 안 전 지사가 유력 대선주자로 급부상하던 지난해 1월에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그는 당시 행사를 마친 안 전 지사가 여의도에 있는 한 호텔로 불렀고, 호텔방 안으로 들어가자 마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조만간 안 전 지사를 고소할 계획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 안 전 지사는 8일 오후 충남도청에서 국민·도민에게 사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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