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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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보내고 새싹들을 틔워내는 봄을 맞이해 지역 새싹들의 맑고 깨끗한 천상의 목소리를 만날 수 있는 `2018 청소년 합창페스티벌1`이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오는 17일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시민천문대어린이합창단, CMB어린이합창단,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등 총 5개 단체가 출연해 합창 꿈나무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예정이다.

대전 합창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이번 무대는 각기 자신만의 색깔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민간 어린이 합창단의 재능 있는 모습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먼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천경필 예술감독의 지휘아래 여성합창 특유의 신비롭고 청아한 소리로 8파트로 나뉘는 무반주음악 `Spark`로 무대를 시작한다. 이어 풍부한 하모니와 반복적인 멜로디가 아름다운 선율의 별을 노래한 `이자르 에데락(Izar Ederrak)`, 전라도 민요 `강강술래`를 리듬의 변화, 화성의 화려함 등 다채로운 합창기법으로 6성부의 합창곡으로 작곡하여 색다른 분위기의 합창민요로 들려 줄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을 때 대전을 대표한 어린이 합창단으로 노래를 선보인 `대전교구 가톨릭 소년소녀 합창단`은 경건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미사곡과 즐거운 멜로디의 영화음악,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를 합창으로 재미있게 편곡한 곡들을 선보인다.

2016년 한국을 대표하여 독일 세계 어린이합창페스티벌에 참가해 실력을 인정받은 `시민천문대 어린이합창단`은 순수한 동심을 노래하는 동요와 세계적으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은 만화영화 주제곡, 귀에 익숙한 팝송 등을 들려준다.

`CMB 어린이합창단`은 친숙한 클래식 동요메들리와 빠르고 경쾌한 창작동요들을 귀여운 율동과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전국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중 최초로 창단한 `대전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은 희망과 감사를 노래한 창작동요와 함께 추억의 옛 동요를 준비한다.

대전에서 활발하고 활동하고 있는 어린이 합창단은 앞으로 우리 대전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다. 맑고 순수한 합창 꿈나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뽐내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재능과 꿈을 키워가는 무대가 될 것이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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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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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시민천문대 어린이 합창단
시민천문대 어린이 합창단
CMB어린이합창단
CMB어린이합창단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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