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가 4년 연속 국가 교육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 중점대학으로 선정됐다.

6일 충남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날 `국가 교육근로장학사업` 선정 대학을 발표, 충남대는 사업이 시작된 2015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대가 지원받는 사업비는 2015년 3억 원, 2016년 5억 원, 지난해 5억 5000만 원, 올해는 10억 원 규모다.

이 사업은 대학생이 취직을 희망하는 중소·강소기업·스타트업에서 일정기간 근무한 후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충남대는 기업은 인재를 찾고 인재는 기업을 찾는 현장 밀착형 `숨바꼭질`이라는 독창적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 중에 있으며, 구직자와 기업 간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 대학이 주도해 지역내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지원하면서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고 있다.

충남대는 대전시와 함께 지역의 지리적, 산업적 여건을 활용해 스타트업 기업에 특화된 전략으로 `스타트업의 출발지,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민윤기 인재개발원 원장은 "지난 3년간 지역 강소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융·복합 인재양성 및 스타트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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