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MG서산새마을금고 창립 40주년 기념 및 자산공제 6000억 원 달성 대회가 열린 가운데 스포츠댄스반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박계교 기자
6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MG서산새마을금고 창립 40주년 기념 및 자산공제 6000억 원 달성 대회가 열린 가운데 스포츠댄스반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박계교 기자
[서산]"금고가 파산 직전까지 갔을 때 활성화 자금 150억 원을 지원받아 회생의 길을 걷게 됐다. 대전서부새마을금고가 현재 9000억 원의 자산공제를 넘길 수 있게 해 준 김정한 이사장에게 5만 4000여 회원과 함께 거듭 감사드린다."

대전서부새마을금고 김기복 이사장은 6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열린 `MG서산새마을금고 창립 40주년 기념 및 자산공제 6000억 원 달성 대회`에서 김정한 서산새마을금고 이사장과의 인연을 이렇게 말했다.

김기복 이사장은 김정한 이사장이 2000년대 중·후반 중앙회 부회장과 대전충남지부회장으로 있을 당시 2007년 대전서부새마을금고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받은 고마움을 표현한 것이다.

김정한 이사장은 김기복 이사장의 말에 뿌듯함에 앞서 이날이 있기까지 서산새마을금고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지켜준 회원들에게 더 고마웠다.

그래서 그는 이날 `당신이 최고야`를 개사한 `마을금고 최고야`를 불러 서산시문화회관을 꽉 메워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대신했다.

회원들과 함께 부르는 노래 속에 지난 서산새마을금고의 역사도 스쳐갔다.

1978년 당시 동문1구 회원 45명이 1000원씩 모아 4만 5000원의 자본금으로 동일금고(현 서산새마을금고)를 설립, 1982년 서동새마을금고로 개명한 뒤 2011년 서산새마을금고로 또 한 번의 개명, 40년 만에 6000억 원의 자산공제를 달성했다.

그 중심에 김정한 이사장이 있다.

1982년에 입사해 서산새마을금고 경영을 익힌 그는 1993년 이사장에 취임, 서산새마을금고의 폭발적인 성장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특히 2006년 중앙회 부회장, 2008년 대전충남지부회장 등을 거친 김 이사장은 서산새마을금고가 전국 유수의 새마을금고와 어깨를 견줄 수 있을 만큼 대외 인지도 향상에 힘을 냈다.

1993년 서산 최초로 여성대학을 개강하고, 회원들이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취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회원들이 만족하는 서산새마을금고 운영에 내실을 기했다.

해마다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거나 이웃돕기 성금, 지역 축제 발전기금 등도 서산지역사회와 함께 하려는 김 이사장의 마음 씀씀이다.

김정한 이사장은 "우리를 믿고 돈을 맡겨준 회원들이 있기에 지금의 새마을금고가 있는 만큼 감사하다, 고맙다라는 말밖에 할 수 없다"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회원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창립 40주년 기념 및 자산 공제 6000억 원 달성기념` 성연지점을 개정한 서산새마을금고는 이날 회원들과 함께 자축행사를 갖고, 더 큰 도약을 다짐했다. 정관희·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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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MG서산새마을금고 창립 40주년 기념 및 자산공제 6000억 원 달성 대회가 열린 가운데 김정한 이사장이 회원들과 함께 감사의 노래를 하고 있다.
사진=박계교 기자
6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MG서산새마을금고 창립 40주년 기념 및 자산공제 6000억 원 달성 대회가 열린 가운데 김정한 이사장이 회원들과 함께 감사의 노래를 하고 있다. 사진=박계교 기자
6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MG서산새마을금고 창립 40주년 기념 및 자산공제 6000억 원 달성 대회가 열린 가운데 김정한 이사장이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계교 기자
6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MG서산새마을금고 창립 40주년 기념 및 자산공제 6000억 원 달성 대회가 열린 가운데 김정한 이사장이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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