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 연말까지 주요 간선도로와 학교주변 노면표시에 대한 재도색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요 간선도로 차선과 횡단보도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학교 주변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퇴색된 횡단보도도 집중 도색할 예정이다.

주요 교차로 차량유도선은 전면 재도색하는 한편 원활한 교통흐름과 안전통행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노면표시에 사용되는 도료의 내마모 등급을 P3(20만회/바퀴)에서 P4(50만회/바퀴)로 1등급 상향하고, 반사성능은 R3(150mcd)에서 R5(300mcd)로 2등급 상향해 내구성과 야간 시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승찬 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노면표시 재도색으로 시인성이 확보되면 교통사망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추경예산을 반영해 교통구획선 재도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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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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