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진로진학 교사 35명으로 구성

대입 수시모집 확대 등으로 학생부 기록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대학입시에서 고교와 교사의 역량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학교의 규모나 입학자원, 주변 환경 등 개별 학교의 각기 다른 입시 환경에서 약점을 보완하면서 진학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수요자 맞춤형 진학지도` 강화 등 학교와 교사의 인식 개선이 요구된다.

대전시교육청은 대입 진로지도 역량을 갖춘 고교 교사들로 `대전대입진로진학지원단`을 구성, 대전지역 공교육 진학지도 허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대전대입진로진학지원단은 이동규 가오고 교사를 단장으로 35명의 진로진학 교사가 참여해 △진로진학자료개발팀 △대입상담지원팀△대입프로그램개발팀 △진로상담지원팀 등 4개 팀으로 활동하게 된다.

대전대입진로진학지원단은 대입전형 분석과 모집 시기별 지원전략을 고민하고 주요 대학 입시전략 및 입사사례 분석 연구에 나서는 한편 대입 진로진학 관련 설명회 및 컨설팅 지원등 학부모, 학생 대면 상담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학전형별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지원 자료를 개발하는 △진로진학자료개발팀, 대입지도 교사연수 및 입시설명회 강사활동과 단위학교의 대입 상담지도를 지원하는 △대입상담지원팀, 그리고 대입결과 및 각종 평가 결과를 분석하여 대입 상담프로그램 활용을 지원하는 △대입프로그램개발팀과 중학교부터 고2 예비 수험생을 위한 `찾아가는 반딧불이진학설명회`와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의 진로진학상담을 지원하는 △진로상담지원팀 등 4개 팀이다.

팀별 세부 활동을 보면 진로진학 자료개발팀은 연간 10회 발행되는 대입상담정보 CAN 지 제작을 통해 수능 대비 학습전략및 대학별 고사 준비 전략등을 소개한다. 또 대입전형을 위한 구술면접 대비등 학생지원자료 개발, 2018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사례 분석자료집 발간 등 대학 전형별 대입 정보 제공에 주력한다.

대입상담지원팀은 대입상담자료 개발및 단위학교 대입지도 현장 지원, 365 대입상담전문가그룹 연수 등 직접 강사활동에 나서거나 운영 지원을 전담하게 된다.

대입프로그램 개발팀은 전년도 대입결과를 비롯해 수능 모의고사, 학력평가 결과 분석 및 2019학년도 수시정시 지원전략 자료집 발간 등을 책임진다.

진로상담지원팀은 대학별 학과, 학과별 진로 안내를 도울 대학학과 소개 자료집 발간과 함께 대전진로지원센터 상담지원 등을 담당한다.

`대전대입진로진학지원단` 교사들의 대입진로진학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및 세미나도 연중 진행된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대전대입진로진학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를 시작으로 오는 4월에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5차례에 걸쳐 고3 담임교사 등과 함께 대학 입학사정관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 또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목요일마다 대전대입진로지원단 정기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원단 소속 교사 1명당 1-2개 대학을 선정해 해당 대학 입시 전형과 관내 고등학교 입시 사례 분석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대입전략 자료집 개발 등 교육정보 공유에도 힘쓴다. 대입정보소식를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발간해 수시정시지원전략 을 비롯해 대학별 전형 분석자료, 수능모평분석자료 게재, 경찰대와 사관학교 등 특수대학교 지원전

략, 수능 대비 학습전략 및 EBS방송교재 활용법 등 다양하고 알찬 교육정보를 소개한다.

올 한해 대전지역에서 열리는 입시설명회에도 지원단의 활약이 기대된다.

5월 12일 대전평생학습관에서 개최 예정인 `2019학년도 대입전형설명회`를 시작으로 7월14일 에는 대입 수시모집 대비 지원전략 설명회와 21일-22일 양일동안 개최 예정인 대전일보 에듀캣과 대전시교육청 공동주최 2019 전국 대학박람회도 예정되어 있다.

9월에는 고1,2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0학년도 대입전형 설명회도 열린다. 12월11일에는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2019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훈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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