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벤처부의 산학맞춤기술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레이트론㈜ 회사에 취업한 한남대 졸업생 권성대씨(왼쪽), 김기훈씨(오른쪽)
중소기업벤처부의 산학맞춤기술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레이트론㈜ 회사에 취업한 한남대 졸업생 권성대씨(왼쪽), 김기훈씨(오른쪽)
중소기업 맞춤교육으로 양질의 취업 이끌어

한남대학교가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을 통해 양질의 취업 성과를 내고 있다.

산학맞춤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수급 어려움을 해소하고 청년취업을 돕기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학과 학생, 기업이 취업약정 협약을 맺고, 기업이 원하는 기술인력으로 양성과 실무형 맞춤 현장교육, 실습, 그리고 문제 해결형 1팀-1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전자공학과 졸업생인 권성대씨(28)·김기훈씨(27)는 지난 2016년, 대전소재 중소기업인 레이트론㈜에 입사해 1년 넘게 재직하며 첫 직장생활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레이트론㈜은 광반도체 부품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광반도체 핵심 원자재 기술 개발에 성공,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납품하는 등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이 두 사람의 취업 성공 사례는 한남대 산학맞춤기술인력양성사업단(단장 김종수)이 중소기업벤처부와 시행하는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이하 산학맞춤사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권성대 씨는 "4학년 재학 중 사업에 참여했는데 덕분에 중소기업의 가치를 알게 되었고, 직무 중심의 실무형 맞춤교육 및 현장실습 등을 통해 동기들이 흔히 겪는 졸업 후의 시행착오와 시간낭비를 줄이고 좋은 회사에서 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종수 사업단장은 "앞으로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대학에서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기술인재로 키워 학생-기업 간 취업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이를 통해 학생과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며 취업률도 더욱 더 향상시킬 수 있도록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기계공학과, 전자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등 4학년 재학생 중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33명, 2017에는 31명의 산학맞춤 기술인력을 양성했다. 김훈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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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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