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학생대표로 3·1운동을 이끈 독립운동가 김원벽의 모습. 사진=독립기념관 제공
사진은 학생대표로 3·1운동을 이끈 독립운동가 김원벽의 모습. 사진=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김원벽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해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념관에 따르면 3·1 독립운동 학생지도자 김원벽은 황해도 은율 태생으로 1914년 서울로 올라와 경신학교에서 수학했다. 숭실전문학교를 거쳐 연희전문학교로 진학해 1919년 박희도·이갑성 등과 모임을 가지면서 3·1 운동에 참여했다. 김원벽은 학생대표로 1915년 3월 5일 남대문역 제2차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김원벽은 일본 경찰들에게 붙잡혀 2년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1962년 김원벽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기념관은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에서 김원벽 사진 등 9점을 전시한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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