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허승욱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천안갑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26일 허승욱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천안갑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허승욱 전 충남도정무부지사가 26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허 전 부지사는 "촛불혁명의 완성, 문재인 정부의 성공, 새로운 정권재창출을 위해 저의 경험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천안`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상생과 협력에 기반한 균형발전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구도심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3농혁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와 문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보육 및 교육시스템을 5대 활력비전으로 제시했다. 각 비전의 구체 공약은 시민 및 전문가들과 매주 토론으로 마련, 따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허 전 부지사는 부지사 재임 기간 안희정 지사와 함께 "3농 혁신과 행정혁신, 자치분권, 순환과 공생의 지역경제 육성과 따뜻하고 근심 없는 충남형 복지 실현 등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해 왔다"며 "국회에 진출한다면 이러한 충남의 성공을 대한민국의 성공사례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화하고 입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전 부지사는 기자회견 뒤 천안 원도심을 방문, 상인 및 청년창업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허 전 부지사는 15년간 단국대 교수로 재임하며 2010년부터 충남 3농혁신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충남도정에 정착자문하고 2014년부터 4년여 간 정무부지사로 일했다. 지난 1월 퇴임 이후 민주당에 입당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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