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 아파트 관리소장과 주민대표가 지난 20일 암 검진 실천아파트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고 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당진지역 아파트 관리소장과 주민대표가 지난 20일 암 검진 실천아파트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고 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당진]당진시보건소는 시민들의 암 조기발견과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암 검진 실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건소가 참여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대장암검진을 적극 수검할 수 있도록 대상자를 선별해 수시로 검진기관이 안내된 홍보물과 채변통을 배부하고, 참여 아파트는 안내방송 등을 통해 자체 홍보활동에 동참한다.

보건소는 지난해 12월 관내 아파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참여희망 아파트를 모집해 한성아파트 등 관내 14개 아파트를 대상지로 확정했다.

이달 20일에는 14개 참여 아파트 관리소장과 주민대표를 초청해 2018년 국가 암 관리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과 암 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3월부터 아파트별 자체 홍보와 채변통 배부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 검진 실천아파트는 국가암 검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들의 참여를 높여 조기 발견과 치료에 목적이 있다"며 "시민들의 암 검진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국가 암 검진은 짝수년도 출생자가 검진 대상이며, 검진항목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이 해당된다.

위암과 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 대장암은 만50세 이상 남녀(매년 검진),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 유방암은 만40세 이상 여성이 대상이다.

이중 대장암의 경우 채변통을 보건소 또는 검진 의료기관에서 수령해 제출해야 하지만 암 검진 실천 아파트에 거주하는 대상자는 이 사업에 따라 직접 개별 전달한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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