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충남 당진)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철강포럼이 2017년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에 2년 연속 선정됐다.

25일 어 의원실에 따르면 국회사무처는 국회철강포럼을 비롯해 19개 국회의원연구단체를 2017년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로 선정하고 지난 23일 정세균 국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회의원연구단체는 국회의원이 소속정당을 초월해 관심 분야의 입법정책개발 및 의원입법의 활성화 도모를 위해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회는 매년 실적이 우수한 연구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0대 국회개원과 함께 출범한 국회철강포럼은 위기에 처한 국가 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구를 목표로 여야 국회의원 33명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특히 어 의원은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건축물 안전의 핵심인 철강재를 제품의 범위에 포함시키는 `제품안전기본법`개정안과 수입산 저품질 철강재의 무분별한 국내유통 방지를 위해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건설기술진흥법`개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철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 의원은 "한국 철강산업의 재도약 발판마련을 위해 함께 고민해 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철강산업이 미국 보호무역주의의 파고를 극복하고 경쟁력 고도화에 필요한 입법활동과 정책적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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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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