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6일 내포신도시 농협 충남지역본부에서 `농협과 함께하는 지역혁신모델` 2차 공모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역농협 경제상무 및 시군 농정팀장 2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날 설명회는 지역혁신모델에 대한 설명과 1차 사업 추진사례 발표, 2차 공모계획 및 참여요령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도는 오는 6월 말까지 지역조합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7월에는 전문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예비농협을 선정하게 된다. 이어 8월부터는 지역농협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11월 말 최종대상자 4-5개 농협을 선정해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농협과 함께하는 지역혁신모델은 농촌에 조직과 인력, 자본을 갖춘 지역농협이 생산과 유통 마케팅을 주도하며 주민 스스로 문화·복지·정주 등 지역발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역민과 농업인, 행정 등 다양한 주체들이 구성한 지역혁신추진단은 과제를 발굴, 사업을 계획하고 전문가의 자문과 조언·내부토론 과정을 거쳐 세부실천계획을 시행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역농협의 책임성과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사업구상·시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1차 사업 4개 모델을 참고해 많은 지역농협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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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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