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LINC+ 사업단 주목

건양대 논산창의융합캠퍼스 전경. 사진=건양대 제공
건양대 논산창의융합캠퍼스 전경. 사진=건양대 제공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수년 전부터 융·복합 인재 양성 교육을 해온 건양대학교가 주목받고 있다.

건양대는 올해 초 교육부가 공시한 대학취업률(2016년 12월 31일 기준) 발표에서 취업률 80.2%를 기록하며, 전년 81.9%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취업률 80%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전문성을 갖춘 차별화된 교육과정 및 특성화학과, 실무중심의 교육, 철저한 학사관리, 체계적인 취업지원과 교과 외 프로그램 운영 등 대학 모든 구성원의 노력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수년간 LINC사업을 진행한 건양대는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선정하는 LINC+에 선정되면서 한층 더 심화된 융·복합 교육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건양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인재양성 △클라우드 기반 지역산업 및 의산학 클러스터 고도화 등 2가지 핵심목표를 세우고 LINC+ 사업을 진행 중이다.

확실한 목표와 더불어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건양대 LINC+ 사업은 곳곳에서 다양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3월 애플, 삼성 등 글로벌 대기업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매년 5000-6000여 점의 디자인 작품이 출품되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대학 최초로 융합디자인학과 학생과 교수가 출품한 작품이 대상격인 `골드`를 수상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건양대 LINC+ 사업단은 예비사회적기업인 `발그래`(발달장애인과 함께 그리는 미래)를 발족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지역사회 및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상생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2012년부터 계룡, 대전, 오창, 공주, 서천, 천안·아산지역에 산학협력센터를 세워 지역산학협력을 이끌어온 건양대 LINC+사업단은 지난 9일 당진산학협력센터를 개소하면서 총 7개의 산학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건양대 관계자는 "지역산학협력센터는 건양대 산학협력중점교수들이 중심이 돼 영세한 업체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기술이나 디자인 개발, 재직자교육 등의 기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부전략산업과 충남도 지역발전 계획을 고려해 정부, 지자체와 산업체간 허브 역할도 수행한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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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7개 지역산학협력센터. 사진=건양대 제공
건양대 7개 지역산학협력센터. 사진=건양대 제공

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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