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현 aT 해외사업처장, 수출업체 참프레·해피식품 대표, 김민욱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이  
22일 서울 aT센터에서 농식품 수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신장현 aT 해외사업처장, 수출업체 참프레·해피식품 대표, 김민욱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이 22일 서울 aT센터에서 농식품 수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평창 K-Food 플라자 방문해 우리 농식품 체험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2일과 23일 이틀간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 농식품 수출상담회인 `Buy Korean Food 2018·이하 `BKF``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BKF는 평창올림픽 기간 중 전 세계 바이어들이 수출 상담뿐만 아니라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고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일본, 중국, 미국, 인도, 베트남 등 20개국 73명의 해외 농식품 바이어와 국내 199개 수출업체가 만나 1억 5백만 달러의 수출 상담 및 181만 달러의 현장 계약(MOU)이 이뤄졌다.

상담회는 1:1 수출 상담회를 비롯하여 농식품 수출 유망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의 현지시장을 대상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정보 세미나를 개최했고, 중소수출업체의 신규시장 진출 진입장벽 해소를 위한 컨설팅 부스 및 참가 수출업체의 품목을 직접 보고 확인 할 수 있는 쇼케이스 등을 운영했다.

23일에는 18개국 61명의 바이어가 프리스타일 스키와 컬링 등 올림픽 경기를 관람했고, 평창 페스티벌 파크 내 위치한 K-Food 플라자를 방문해 우리 농식품과 한식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BKF는 농식품 업계에 종사하는 우리 수출업체들이 해외의 우수 바이어를 만나고 주요국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수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평창 올림픽과 국내 농식품 홍보의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같은 다양한 지원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수출업체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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