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한국농어촌공사 논산금산지사(지사장 윤석근)는 올해 농업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 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농지규모화사업 등 7개 사업에 148억4900 만원이 투입된다. 134억500만원 보다 10.8% 인 14억4400만 원이 증액한 수치다.

사업별로 보면 농지매매·임대차에 33억6900만원, 농지매입비축사업에 37억8600만원,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54억6600만원, 농지연금사업 10억6300만원 등이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부채증가 등 일시적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농지 등을 공사에서 매입하고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갚은 후, 매각한 농지를 장기임대하여 계속 농사를 하면서 임대기간 동안 자금을 마련해 농지를 환매해갈 수 있는 제도이다. 부채 30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3년 이내 자연재해로 연간 피해율이 50%이상이고 자산대비 부채비율 40% 이상인 농업인들이 대상이다.

농지연금은 고령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안정자금을 매월 연금 방식으로 지급하는 제도로 따로 연금을 준비하지 않은 농업인들이 관심을 가져 볼만 한 제도이다.

해당농지에서 농사를 계속 할 수도 있고, 다른 농업인에게 임대를 주고 임대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만65세 이상이고 영농경력이 5년 이상인 경우 신청가능하며 농지는 공부상 지목이 전·답·과수원이고 본인 소유농지이며 영농에 활용되고 있어야 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세부사업별로 상담이나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들은 1577-7770 또는 지사 ☎(041(730)2120)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며 "농업인 지원사업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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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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