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가 올 해 지방세 체납액 정리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시는 지난 23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시와 읍·면·동 세무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월체납액 징수목표 40% 초과 달성 위한 대책토론, 정보공유 및 징수기법 등을 모색하기 위한 실무자 징수대책 회의를 갖고 올해 이월체납액 64억 2971만 원의 40%인 24억 7000만 원을 징수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상·하반기 읍·면·동장 및 세무담당자가 참석하는 징수대책 보고회, 500만 원 미만 체납자 읍·면·동 책임 징수, 년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차량 등 고질·상습 집중 관리키로 했으며, 체납액 징수 우수부서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시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담세능력 회복지원을 위해 분할 납부를 추진하고, 올해부터 지방세 환급계좌 사전등록제를 시행하는 등 납세자 중심의 친화적 징수활동도 병행하며 간단e납부, 신용카드, 인터넷 지로납부 등 납세편의시책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충남도로부터 5년 연속 지방세정 종합평가와 체납액 징수실적 `우수기관`선정의 탁월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도 조기 목표 달성을 위한 징수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신재규 세무과장은 "앞으로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행정조치 등을 통해 세수증대 및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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