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홍보 택시는 증평군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에 있다.
증평군은 23일 증평읍 송산리 보강천체육공원에서 홍성열 증평군수와 연종석 증평군의회 의장, 금연홍보대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금연홍보대사(택시)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금연홍보대사는 군이 추진하는 각종 금연정책 홍보, 탑승 손님에게 담배 피해사례 등을 알리는 길잡이 역할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금연홍보 택시에는 금연홍보책자가 비치되며 차량 외부에는 담뱃갑 경고그림을 부착해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날 위촉식에 앞서 니코틴엘 검사와 금연교육을 이수한 개인택시기사 38명을 금연홍보대사로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금연홍보대사를 위촉·운영한 결과 2016년 560명이던 금연등록자가 지난해 671명으로 111명 증가했으며 금연 등록자의 금연 성공율 역시 2016년 20.9%에서 2017년 24.6%로 3.7% 증가하는 등 홍보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연정책을 통해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증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지난해 33명의 금연홍보대사(택시)를 운영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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