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가정에서 먹는 국 염도를 측정 분석해 관리하고 있다. 사진=옥천군보건소 제공
군민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가정에서 먹는 국 염도를 측정 분석해 관리하고 있다. 사진=옥천군보건소 제공
[옥천]옥천군보건소는 군민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가정에서 먹는 국의 염도를 측정분석해 관리해주는 신규시책을 내보이며 건강챙김이 역할을 담당하고있다.

25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가정에서 먹는 국의 염도측정에서부터 분석, 상담, 관리까지 잇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나선다.

특히 `건강시작은 행복한 가정에서부터`라는 주제를 담아 가정에서 가져오는 국의 염도를 측정하고 미각테스트를 실시해 정확한 입맛(짠맛 정도)을 파악해 준다.

분석결과 관리가 필요한 가정에 대해서는 저염식 관련교육과 일반 영양상담 등을 함께 해 주며 건강한 사회분위기조성에 앞장선다.

염도측정 후 희망하는 가정에는 2달 동안 염도계를 대여해주고 염도일지를 작성관리토록 해 일반가정식 국의 염도가 0.7-0.8% 가 유지되도록 사후관리서비스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가정에서 먹는 국의 짠맛 정도를 알고 싶은 가정은 약간의 국을 용기에 덜어 군보건소모자건강상담실을 방문하거나 모자건강팀으로 사전 문의하면 된다.

김홍규 모자건강담당 팀장은 "노인인구와 맞벌이 가정증가로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각 가정에 대한 직접적인 교육이나 사업이 진행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국 염도측정 및 염도계 대여를 통해 가정에서부터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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