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지난 23일 오후 3시 음성군을 방문했다.        사진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 지역 주민이 이시종 충북도지사에게 주민숙원사업을 건의 하고 있다.     사진=오인근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지난 23일 오후 3시 음성군을 방문했다. 사진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 지역 주민이 이시종 충북도지사에게 주민숙원사업을 건의 하고 있다. 사진=오인근 기자
[음성]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지난 23일 오후 3시 음성군을 방문, 새로운 음성 100년 번영을 위한 성장기반 구축으로 `15만 음성시 건설`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원로,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도정운영방향 설명과 군민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중부권 핵심도시 도약을 통한 15만 음성시 건설에 공감대를 표명했다.

이날 이 지사는 "충북은 국내외의 어려운 정치·경제상황에도 역경을 딛고 민선 6기(3년반) 투자유치 40조 원, 전국대비 충북경제 비중 3.54%, 공장등록증가율 전국 1위, 종업원 수 증가율 전국 2위, 최근 5년간 1인당 GRDP 증가율 전국 1위, 태양광 셀 및 모듈 생산규모 전국 1위, 이차전지생산액 전국 1위, 화장품생산액 전국 2위 등 각종 경제지표에서 눈부신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는 "청년고용률(50.1%) 전국 최고, 고용률(75.2%) 도내 1위, 무역흑자 및 GRDP 도내 2위 등 충북경제의 핵심 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음성군의 노력이 전국대비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음성군민의 성원과 협력이 함께한다면 조기에 충북경제 4% 달성이 가능하다"고 격려와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중부고속도로 확장, 중부내륙철도 감곡역 신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등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한 교통망 확충과 글로벌 교육랜드 조성, 도내 최다 산업단지(완료 15개소, 조성중 7개소, 예정 9개소) 조성, LNG발전소 유치, 고품격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새로운 음성 100년 번영을 위한 성장기반 구축으로 `15만 음성시 건설`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 했다.

특히,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양희 음성읍 지역발전협의회장은 음성-신니간 4차로 확포장, 이세영 소이면 지역발전협의회장은 금고사거리 도로확포장, 최용기 맹동면 체육회장 마산리-봉현리 지방도 재포장, 심명기 삼성면 체육회장 미호천 정비사업 조기착공, 남흥식 삼성면 이장협의회장 삼성-금왕간 지방도 확 포장 등을 건의했다.

이에 이 지사는 "사업의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정부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및 국비확보, 군민 안전을 위한 우선순위 고려,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등 사전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충북도의 재정여건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2020년 전국대비 충북경제 4%실현`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더 멀리는 `충북 미래미전 2040 및 세계화`의 초석을 놓는 `망원진세(望遠進世) 충북`의 원년으로 삼아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오인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