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는 지난해 12월 국토부가 수립한 `철도차량 부품개발 종합계획` 비전을 알리고, 산학연 전문가와 부품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관련 미래 철도 기술과 개발 방향, 자동차 등 타 산업 분야의 기술개발 전략 정보도 공유할 전망이다.
국토부와 국토진흥원은 2004년부터 철도차량 연구에 5900억 원, 부품개발에 1900억 원을 투자해 `KTX-산천` 국산화 등 1조 7600억 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2013년 이후부터는 부품제작업체와 운영기관이 함께 공동개발, 검증, 실용화 모델을 도입해 부품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성과 확대를 위해 2020년부터 1300억 원의 규모의 철도차량 부품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손명수 국토부 철도국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고속철도를 만든 국가"라며 "철도분야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지만 중요한 핵심부품은 아직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철도차량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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