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K2(클래식) 2018시즌 출정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24일 중구 대흥동 믹스페이스에서 열린 출정식엔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과 김호 대전시티즌 대표이사, 이화섭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선수단 등과 시티즌 팬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종수 감독은 "올해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상대팀이 결코 얕볼 수 없는 투지있는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고 감독은 이어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시민들도 많이 응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올해 출정식은 지난 해까지 월드컵경기장에서 열었던 승리기원제가 아닌 선수와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주 남해 동계훈련기간 선수단의 훈련모습을 담은 영상과 대전시민들의 승리기원 응원, 신인선수소개, 2018시즌 시티즌의 새 마스코트 및 유니폼 공개 등의 프로그램이 전개됐다. 시티즌 관련 영상 이후엔 지역 밴드 등이 힘을 북돋는 공연을 펼쳤다.

대전상징노래 공모전 대상 수상 팀인 스모킹구스가 `대전청춘가`를 열창하며 축하 공연을 이어갔다.

한편 대전시티즌은 다음 달 3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FC와 KEB하나은행 K2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2104시즌 이후로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시티즌은 개막전 승리를 시작으로 분위기 반전과 새로운 도약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강은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은선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