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전국적인 기동단속에 나서며 `산불과의 전쟁`에 들어갔다. 전 직원을 동원해서라도 봄철 산불발생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산림청은 지자체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4월 29일까지 매 주말마다 특별 기동단속 조를 편성해 전국 산불취약지를 대상으로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단속에는 산림청 전 직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형헬기와 드론을 활용해 공중과 지상에서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진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산림청 전 직원이 힘을 모아 허가 받지 않은 불법소각을 집중 단속하고 위반자에게 과태료 부과 등 처벌을 강화 할 방침"이라며 "산불취약지역 마을을 찾아 주민들에게 사소한 소각행위가 산불로 번질 수 있음을 인지시키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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