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지난 2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지역 어린이집 신규인가를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어린이집 여유 정원이 남아 있는 만큼 공급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 1월 1일 기준 서구의 전체 어린이집 총 정원은 1만 5982명이며 재원 아동은 1만 3560명 수준이다.

다만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주택단지 의무설치 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장애아 전문어린이집 등은 신규 인가를 상시 허용하기로 했다. 기존 어린이집의 소재지변경 및 증·감원 등 어린이집 변경인가에 대한 허용범위 등은 내달 2일 구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

장종태 청장은 "앞으로도 보호자가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영유아 보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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