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제99주년 3·1절을 맞아 독립만세행진 재현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5일 기념관에 따르면 오는 3월 1일 낮 12시 겨레의 큰마당에서 명예독립운동가 1919명과 관람객들이 함께 `대한독립 만세 행진`을 진행한다. 명예독립운동가 1919명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됐다. 이날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40여 분 동안 계속된다. 이어 대한민국 경찰의장대의 의장시범, 난장앤판의 풍물놀이 및 줄타기, 태극기 퍼포먼스 등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행사로 국가상징물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독립군체험, 무궁화 볼펜·머리띠 만들기와 롤렛으로 알아보는 역사이야기, 역사인물 뱃지 만들기도 선 보인다.

국가상징물인 태극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겨레의 큰 마당에 길이 110m에 약 900여 기의 태극기를 설치한 `3·1 태극기 터널`도 조성했다. 오전 10시에는 충남도 주관의 3·1절 기념행사 후 나라사랑운동본부의 걷기대회도 진행된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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