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재단이 지난 22일 제6회 수협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제공
수협재단이 지난 22일 제6회 수협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제공
수협재단은 올해 어업인 대학생 자녀 108명에게 1인당 300만 원씩 모두 3억 24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22일 송파구 오금로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제6기 수협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전국에서 선발된 어업인 자녀 대학생 대표 16명에게 장학증서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수협재단은 매년 어업인 자녀와 조손가정 손·자녀 중 심사를 통해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차례 걸쳐 총 610명의 어업인 자녀에게 18억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수협재단 관계자는 "어업인 자녀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사회가 바라는 일꾼으로 성장해 가는데 수협장학금이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며 "수협재단은 앞으로도 어업인 자녀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국내 유일 어업인 복지재단인 수협재단은 교육 뿐 아니라 문화, 복지 등 다방면에서 어업인 복지향상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7개 사업을 통해 총 12억 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항목별로 보면 △수협 장학관 운영·장학금 4억 8000만 원 △어업인 의료·질병치료 4억 원 △어촌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1억 3000만 원 △수산관련 도서보급 1억 2000만 원 △어촌 희망나눔단 운영 1억 원 등이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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