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는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건설안전을 주제로 건설업체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건설업체 대표자 32명이 참석해 건설안전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과 재해예방 협조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건설업체별 안전관리 사례발표와 함께 홍경표 한국건설안전㈜ 본부장을 초빙해 건설안전과 경영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건설공사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구축체계를 강화하고 사고성 사망재해와 대형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고용노동청은 산업현장에서 해마다 사고사망자가 1000여명 발생하는 가운데 이중 52%가 건설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위험요인별 감독과 소규모 현장에 대한 재정지원, 기술지도를 확대할 방침이다.

오복수 대전고용노동청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2022년까지 자살예방, 교통안전, 산업안전 등 3대 분야 사망 절반 줄이기 집중 추진을 강조했다"며 "산업안전 분야에서 사망이 줄어들 수 있도록 건설업체 대표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재훈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