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영 천안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천안시 대표단 5명이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국제교류도시 터키 뷰첵메제시와 아프리카 짐바브웨 하라레시를 공식 방문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대표단은 우선 터키 뷰첵메제시를 방문해 시청 준공에 따른 축하와 양도시간 도서 교류 협의, 한국공원 조성 현황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터키 한인회 총연합회장, 코트라무역관 직원, 세계한인무역협회장 등을 만나 천안 지역 생산품 수출방안 등도 협의한다. 이 부시장 일행은 26일 우호도시인 짐바브웨 하라레시를 방문해 파견공무원의 숙소와 근무조건 등 협약 체결, 도서교류, 조손가정 격려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조재철 주 짐바브웨 대사 초청으로 한인회, 하라레시청 직원 등을 만나 청수영어도서관 개관에 따른 도서 교류 등 하라레시와의 교류 증진방안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이번 방문에서 김영복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장을 1년간 하라레시로 파견한다. 식량작물 전문가인 김 팀장은 파견기간 짐바브웨에 선진 농업기술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필영 부시장은 "하라레시와 상호 공무원 파견으로 양도시간 실질적인 교류를 기대하며 특히 농업분야 기술전수 등을 통해 짐바브웨에서 우리시의 위상을 높이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와 터키 뷰첵메제시는 2013년 7월 국제교류 우호도시로 협약을 맺었으며 짐바브웨 하라레시와는 2016년 7월부터 우호도시로서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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