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의원
이연희 의원
[서산]서산시의회 윤영득 의원과 이연희 의원은 22일 제231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안전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현행법상 6층 이하 건물에서는 가연재를 넣은 드라이비트 시공을 하는데, 신축과 증개축, 개보수를 포함해 많은 경로당 외벽이 드라이비트로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르신들은 시설 내 화재나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되고, 대응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시공된 경로당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의원은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있는 서산의 경우 화약고를 안고 사는 형국으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주민들의 불안도 높아지고 있다"며 "화학물질 사고가 나면 수·생태계 파손 등 자연환경 훼손에도 심대한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행정·재정적 손실이 크게 발생하는 만큼 시민의 안전이 우선 시 되는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회한 서산시의회 제231회 임시회는 26일까지 이어지면서 의원 발의 8건을 포함해 총 14건의 조례를 처리한다.

우종재 의장은 개회사에서 "해빙기를 앞두고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이번 회기는 여느 회기보다 많은 의원발의 조례안이 제출된 만큼 시민행복을 향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검토와 정책적 대안 제시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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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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