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논산시가 `치매 없는 논산`을 만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들의 치매 예방과 조기발견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치매 전수조사를 실시해 예방과 지원 시책을 펴기로 했다.

치매전수 조사는 논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2만8630명을 대상으로 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가 합동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가정이나 경로당·복지관에서 치매선별검사와 치매예방체조, 예방교육 등을 병행 실시한다.

치매선별검진을 통해 치매 위험도를 확인하고, 검사결과 인지저하 등 치매가 의심되면 협약병원인 논산시립노인전문병원에 정밀검사를 의뢰,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뿐 아니라, 소득기준에 따라 검진비도 지원한다.

시는 단순검사에 그치지 않고 치매환자로 확진 될 경우 치매안심센터에 치매환자 등록 및 관리, 치매치료비 지원(월 3만 원 범위내), 사례관리, 인지·재활 훈련, 예방교육, 가족지지 등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평균 수명이 80세가 넘으면서 노후 생활과 함께 가장 걱정되는 것이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아닐까 한다"며"전수조사와 치매환자 지원을 통해 치매 없는 건강한 동고동락 논산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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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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