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셋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대전만 소폭 상승한 가운데 세종과 충남·북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평균 매매가격은 전주에 견줘 0.04% 상승하고, 전세는 0.03% 하락했다.

지역별 매매가격은 대전이 0.03% 상승한 가운데 세종과 충남북은 각각 0.16%, 0.1%, 0.06% 하락했다.

대전지역은 세종과 인접한 유성구 등 일부 인기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세종은 신DTI(총부채상환비율) 등 각종 대책과 설 연휴로 인한 수요 감소로 하락했다.

지역별 전세가격의 경우 대전은 보합세를 보였고 세종과 충남은 각각 0.09%, 0.15% 하락, 충북은 0.01% 상승했다.

감정원은 전세가격이 변동한 것에 대해 충남지역이 신규 입주물량이 집중된 지역으로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해석했다.

이 밖에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이나 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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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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