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가 청주야구장 시설 개선에 나선다.

시는 야구 경기의 원활한 운영과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경기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자 올해 상반기에 구장 내 조명타워를 교체하고 관람석 우레탄 바닥을 친환경 바닥으로 교체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주야구장은 지난해 공공체육시설 노후시설 확충 지원을 위한 국민체육 진흥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3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확보한 사업비를 조명타워 교체와 바닥 교체 공사에 투입할 예정이다.

청주야구장 조명타워는 설치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시설로 총 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기존 메탈램프를 소비전력이 낮고 이벤트 조명이 가능한 LED 램프로 교체한다.

또 안전성이 약한 트로스형 구조의 조명타워를 안전한 원폴형 구조로 교체해 각종 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3월부터 5월까지는 관람석 바닥도 정비한다.

시는 8억 원을 들여 관람석 9234㎡ 우레탄 바닥을 유해성이 없는 친환경제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야구장 조명타워와 바닥 교체 공사를 마무리해 하반기에는 최적의 경기장 관람환경과 이벤트 조명으로 관중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