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자금 사업시행자 워크숍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은 20일부터 21일까지 대전 유성구 봉명동 호텔아드리아에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260여 명을 대상으로 `2018년 복권기금 녹색자금 사업시행자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연수는 올해 복권기금 녹색자금 사업시행자를 대상으로 사업추진 교육 및 지난해 사업성과 공유를 통해 향후 복권기금 녹색자금 사업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해 사업성과 및 평가 결과에 대한 우수사례와 미흡사례를 전파하고, 단계별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교육과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복권기금 녹색자금 사업의 지속적인 관심 유도와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사업평가 결과에 대한 시상도 가졌다. <사진>

최우수 평가기관은 산림청장상, 우수 평가기관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상을 수여했으며 수상기관은 내년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사업선정 특전(인센티브) 등의 혜택을 받는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복권기금 녹색자금은 사업시행자가 소외계층을 위해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고 수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앞으로도 사업시행자의 전문성을 높여 복권기금 녹색자금 수혜자의 요구에 부흥하는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권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올해 녹색자금 공모사업의 규모는 총 227억 5300만 원으로 지난해 7월 공모를 거쳐 모두 151개 사업이 선정됐다.

사업은 사회복지시설 내에 숲을 조성하는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45억 5300만 원, 42곳), 실내공간에 목재로 환경을 개선하는 복지시설 환경개선사업(17억 원, 17곳), 교통 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60억 원, 18곳) 등이 있다.

이와함께 소외계층(장애인, 저소득층 아동, 다문화 가정)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심신 건강 증진 도모를 위한 숲체험·교육사업에도 105억 원(74곳)이 지원된다.

2019년 복권기금 녹색자금의 사업공모는 오는 7월 시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우수시행자 수상기관.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 분야=최우수:경상북도 산림산업과(광역), 칠곡군 농림정책과(지방) 우 수=충청남도 산림녹지과(광역), 논산시 산림공원과(지방)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분야=최우수:인천시 대공원사업소, 우 수: 진도군 녹색산업과

△숲체험·교육사업 분야=최우수: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우 수: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대학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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