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도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

올해는 식품업계, 관련 단체의 기술수요 검토를 통한 핵심기술 개발을 주제로 한 지정공모과제 8개와 개별식품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창의적 연구 수행을 지원할 자유응모과제로 구분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규모는 50억원으로 공고기간은 22일부터 내달 23일까지이며 신청기간은 내달 12일부터 같은 달 23일 오후 6시까지다.

식품산업은 성장세에도 기반이 영세해 식품기업 경쟁력의 원천인 R&D투자가 저조한 탓에 식품기업의 수익성도 낮은 수준이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식품기업 0.32%, 전체 제조업 평균 2.15%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식품기업 4.7%, 전체 제조업 평균 6.0%다.

이에 농식품부는 실수요업체 중심의 연구참여, 기업간 공동연구 가점부여, 사회적기업·협동조합의 연구비부담 완화, 사전경제성분석 의무화, FD(Family Doctor) 제도 운영 등 개선사항을 마련·시행할 예정이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그동안 식품R&D에서 추진한 과제 대부분이 기존 연구 관행을 답습하는 경향으로 혁신성이 다소 부족했다"며 "이번부터는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거나, 수입대체효과가 큰 기술 등 보다 혁신적인 연구과제를 발굴해 식품R&D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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