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행복청의 국비 사업으로 행복도시내 모두 22개의 복컴이 설치되고, 2022년까지 세종시 지방비로 각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모두 10개의 복컴이 건립된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민센터와 함께 도서관· 어린이집은 물론 지역특성에 맞는 수영장, 배드민턴, 암벽장 등 다목적 체육관까지 갖춘 주민참여형 건물로, 전국에서 세종지역이 가장 체계적이고 활발하게 건립되고 있다.
행복청은 우선 다음달까지 2-2 생활권 새롬동 복컴과 3-3 생활권 소담동 복컴, 4월초에는 고운동 복컴 건립을 각각 완료할 예정이며, 세종시도 금년 중으로 한솔동 복컴과 연동면 복컴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세종지역의 복컴은 행복도시 2-3 생활권 첫마을 아파트 인근에 한솔동 복컴이 지난 2012년 처음으로 문을 연 이래 아름동, 도담동, 어진동, 종촌동, 고운동(A), 보람동, 대평동 등 모두 8개 복컴이 지난해까지 준공됐으며 올해 추가로 5개가 문을 열게 된다.
행복청은 오는 2020년까지 문화·교육·체육·행정시설을 복합화한 다정동 복컴과 훈민정음의 한글자음 ㅅ(시옷)을 건축물 형태에 최초로 적용한 한류 건축물인 반곡동 복컴을 준공한다. 6-4 생활권 해밀리 1만 157㎡ 부지에는 2021년까지 총 사업비 460억 원을 투입해 주민자치시설과 문화·체육시설이 함께 들어가는 복컴을 건립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또한 내년부터 4-2 생활권 집현리를 비롯 나성동, 산울리, 합강리, 다솜리, 용호리, 누리리, 한별리 등 개발 예정지역을 중심으로 모두 8개의 복컴을 추가로 건립키로 했다.
세종시도 3단계로 나눠 복컴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1단계로 금년까지 한솔동·연동면·조치원읍 등 3개 지역에, 2단계로 2021년까지 부강면·금남면·전의면·전동면 등 4개 지역에, 3단계로 2022년까지 장군면·연서면·소정면 등 3개 지역에 각각 복컴을 설치할 계획이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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