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은 올해 가장 많은 세대가 입주하는 세종시 다정동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시행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지난 20일 다정동 소재 9개 공동주택 단지를 직접 둘러보고, 공사 진행상황과 주변 생활여건 등 입주 지원체계를 확인했다.
다정동 공동주택은 2014년 특색 있는 공동주택 조성을 위해 설계공모를 통해 건설된 단지로, 주동의 외관을 개방형으로 설계하거나 벽면녹화·측벽발코니·공중정원·공중보행로 등 새로운 설계 개념을 반영했다.
특히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한결유·초교 등 8개 학교주변의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공사차량 통제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 입주지원센터와 현장 내 자체 운영 중인 민원상담센터를 더욱 활성화하고, 현장협의체 회의를 주기적으로 열어 공사현황 관리 및 입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정동 8개 단지 중 L1(855세대)과 L2(370세대) 단지는 올해 1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했고, 나머지 M1(1655세대), M2(1076세대) 및 L3·L4·M7단지(1417세대)와 M4(1631세대)단지는 올해 4월까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특화 공동주택에 걸맞는 체계적 입주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주민편의 극대화를 위해 공동주택과 주변 기반시설 등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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