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은 21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 주재로 국·과장과 직속기관 및 사업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 발굴보고회를 갖고, 대상사업 75건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 75건에 대한 설명과 중앙정부 주요 시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 인적 네트워킹을 통한 전방위적인 전략 모색 등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자체시행 사업으로 신규사업 36건, 계속사업 29건 등 65건의 대상사업을 선정하고 총 사업비 5928억 원과 올해 국비 897억 원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신규 사업에는 홍성 푸드플랜 구축 지원, 가족통합지원센터 설치, 충청유교문화권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 군민체육센터 건립, 지방하천 정비 등이 선정됐다.

타당성 높은 사업 논리를 개발하고 중앙부처 및 충남도, 국회의원, 출향 공직자 등과 연계해 정부예산 편성 순기보다 앞선 선제적 대응을 펴겠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장항선 개량 2단계 건설, 서부내륙 민자 고속도로 건설 등 국가시행사업 10건에 총 사업비 7조 9172억 원, 국비 8315억 원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환 군수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공직자의 노력과 정보력, 끈기가 중요하다"며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뒷받침할 논리를 적극 개발하고 대응해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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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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