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눈에 띈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공공청사 온실가스 감축 정책 부문에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555t을 감축해 123억 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했다.

특히 2015년은 온실가스 301t을 감축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고, 충남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비용 부담이 적은 행태개선에 의한 감축과 함께 획기적인 방식을 통한 시설 개선을 병행하는 등 연차별로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한 결과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적극 활용하고,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운영과 LED 조명등 100% 교체, 고효율 설비 교체 등의 시설개선에 힘썼다.

공직자 행태 개선,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 에너지 지킴이 활동 강화 등을 펼친 결과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매년 높은 점수를 얻어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비 확보는 물론 녹색 청사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올해 기준배출량 대비 34%를 감축 목표로 설정하고, 에너지 절감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공공청사 에너지 사용에 따라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2020년까지 30% 이상 감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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