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부여군은 지난 20일 군청에서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이 날 각 기관장과 양성평등위원, 군민참여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실에서 가족행복지원실장으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 경과 보고를 받고 부여군수의 여성친화도시 선포식과 함께 현판식을 진행했다.

부여군은 인구감소와 함께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소를 위해 여성 친화적 정책과 여성 공간 구성을 위한 여성친화도시를 준비했고, 여성과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 모두가 살기 좋은 부여를 만들고자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추진했다.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군은 여성의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해 젠더 인문학 교실 운영으로 역량을 강화해 유능한 여성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며, 각 위원회에서 정책 참여로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여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과 아동이 마음 놓고 뛰어 놀 안전한 공간 구성 등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결하고, 노인종합복지관 운영으로 종합적이고 생산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로당의 프로그램 확대와 활성화로 노인의 안전과 돌봄 및 복지 증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볼거리를 제공하고 안전을 고려한 구드래의 가족친화적 공원을 조성하고, CCTV 보급 확대 및 보안등 설치 등으로 밝은 거리 안전한 골목을 만들어 365일 안전한 부여 만들기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용우 군수는 여성이 지혜와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정책에 참여하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당부하며, 지역사회 성 평등 및 참여, 돌봄, 소통의 가치를 실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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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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