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의료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이달부터 12월 31일까지 공중보건의사가 의료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마을 주치의제`를 운영한다.

지난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우리 마을 주치의제는 진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 및 교통불편 지역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의사·간호사·공무원·외부 강사 등이 매월 3회 마을을 찾아 질병예방관리 및 건강 상담 등을 시행해 군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안면읍 정당4리, 고남면 누동3리, 남면 당암리, 근흥면 마금3리, 소원면 시목2리, 소원면 송현3리, 원북면 장대2리, 이원면 사창3리 등 8개 마을을 대상 마을로 선정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총 784가구 1451명의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월 2회 이상 일반의·한방의·치과의 등 의사가 반드시 참여하고 5대 암 등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을 독려하는 한편, 가정을 방문해 주민의 건강관리에 나서고 다양한 교육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군민 중심의 현장 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그동안 요일제 운영과 한방의 진료 실시, 레크리에이션 실시 등 군민의 호응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였다며, 올해도 주민 욕구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한의약 진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접근성을 더욱 높이는 등 지속적인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우리 마을 주치의제는 모든 군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의 일환"이라며 "주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