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김석환 홍성군수가 25-28일 `만해로드대장정` 답사를 위해 러시아 극동지역 탐방에 나선다.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가 주최하고 동국대 만해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대장정에는 지방정부행정협의회장인 김 군수와 공무원 2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러시아 연해주 일대의 항일독립유적지와 한인마을이 있는 블라디보스톡, 우수리스크, 끄라스키노 지역을 탐방할 예정이다.

동국대 만해연구소 관계자는 "3·1 독립운동 99주년을 기념해 만해선사가 활동하던 연해주 지역을 탐방할 예정"이라며 "항일독립유적지와 한인마을이 있는 이번 탐방지는 교육적 가치뿐 아니라 독립정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곳"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번 탐방이 만해 선사의 위대한 업적을 선양하고 독립투사의 애국애족정신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탐방 코스를 발굴·운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방정부행정협의회는 만해 선생과 인연이 있는 홍성군, 인제군, 고성군, 속초시, 서대문구, 성북구 등 6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단체로 2016년 3월 홍성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선사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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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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