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올해 두드림학교를 전년보다 58곳 확대한 161곳을 지정·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두드림학교는 지난 2014년부터 교육부에서 시작한 부진학생 해소 정책으로, 학습장애, 정서행동 어려움, 왕따, 돌봄 결여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단위학교 통합적 지원 시스템이다.

학교 단위로 통합적으로 지원해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 학교를 대폭 확대하게 됐다.

올해 두드림학교는 초등학교 83곳, 중학교 57곳, 고등학교 21곳 등 모두 161곳을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효율적인 두드림학교 운영을 위해 19-20일 두드림학교 운영 161개교의 교감, 업무담당자 322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4월 초 두드림학교 컨설턴트 연수를 통해 단위학교의 두드림학교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태연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올해 두드림학교 확대를 통해 충남의 모든 아이들이 학습부진을 극복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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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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