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예비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시책 추진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정착기반이 약한 예비 청년 농업인을 위해 올해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지원 △청년 창농 안정 지원 △귀농인 정착 기반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지원 사업은 발전 가능성이 큰 40세 미만 청년 창업농에게 월 최대 100만 원의 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1년차 3년, 2년차 2년, 3년차 1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며, 농업인의 큰 관심 속에 높은 신청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예비 청년 농업인의 영농창업을 돕기 위한 청년 창농 안정지원 사업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 및 멘토링, 생활 안정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는 종합 지원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소원면에 정착한 농업인 김모(29) 씨는 "청년 창농 안정지원을 통해 영농기술 정보와 생활 안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태안군민으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뛰어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청년들이 농업 창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군 차원의 지원을 계속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창업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과 영농교육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해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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