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균(가운데) 대전도시공사 사장과 임직원들이 19일 `신노사문화 정착 결의문`에 서명하고 원도심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도시공사 제공
유영균(가운데) 대전도시공사 사장과 임직원들이 19일 `신노사문화 정착 결의문`에 서명하고 원도심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도시공사 제공
대전도시공사가 19일 노동조합과의 오랜 갈등을 벗고 상생을 통한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유영균 도시공사 사장과 이용혁 사무직노조위원장, 이종희 공무직노조위원장은 대전도시공사 창립 25주년을 앞둔 이날 `신(新)노사문화 정착 결의문`에 서명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노사는 이날 "창사 25주년을 맞아 노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화합과 신뢰의 신 노사문화를 창조하고 신뢰와 존중의 바탕에서 공사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1993년 2월 20일 설립돼 창사 25주년을 맞이한 도시공사는 노사간 신노사문화 협약식에 이어 창립기념식과 혁신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용혁 노조위원장은 "대전도시공사 노사가 그동안 불신과 갈등의 모습으로 외부에 알려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먀 "이해와 존중의 새로운 노사관계가 정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사 200여 명의 임직원들은 이날 기념식 직후 원도심 일원에서 거리청소 캠페인을 전개하고 지역균형발전과 시민주거복지향상이라는 설립이념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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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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