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33억 원을 투입해 시설원예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시설원예현대화사업은 FTA 등 개방화에 대응해 농산물전문생산단지와 일반원예시설을 대상으로 시설현대화를 지원하고 원예작물의 품질 개선 및 안정적인 수출기반 조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 시·군을 통해 예비사업자 사업 신청을 받아 농산물전문생산단지 2개 시·군(12.6㏊)과 일반원예시설 11개 시·군(147.5㏊)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사업 대상자로 확정된 농가는 △관수관비(양액재배시설, 점적관수, 탄산가스발생기 등) △환경관리(자동개폐기, 환풍기, 차광, 보광시설 등) △기타(무인방제기, 자동운반기, 레일카) 등이며, 온실·공정육묘장 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박지흥 도 친환경농산과장은 "앞으로도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소속 또는 공동선별 참여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시설원예현대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설원예농가의 소득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수박, 멜론, 오이, 딸기, 토마토 등 과채류 중심의 주산단지로 도내 시설원예 재배면적은 7821㏊로 전국 15%를 차지하고 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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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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