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분야별 사업 과제를 발굴·추진한다.

도는 19일 남궁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20여 명의 실·국·원·본부장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대응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4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출범한 4차 산업혁명 대응단은 분야별 31건의 대응과제를 관리하고 있다.

분야별 대응 과제는 △빅데이터 7개 과제 △ICT·IOT등 디지털 분야 9개 과제 △AR 및 VR·로봇 6개 과제 △기술개발·인력양성 9개 과제 등이다.

이중 가축의 생체리듬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한우사양관리 시스템`과 가뭄극복과 물관리 정책을 위한 `지하수 스마트관리 시스템`, 교통량에 따라 신호 주기를 조절하는 `스마트 교통신호 시스템` 등이 도입될 경우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남궁 부지사는 "이번에 발굴된 31개 추진 과제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적 특색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도 자체 사업으로라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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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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