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군에 따르면 지역 문화향유를 위한 사업으로 30년만에 지역내 다시 들어서는 작은 영화관이 올 상반기중으로 개관된다.

문화격차해소를 위해 국비 등 25억원을 들여 2D와 3D 2개 상영관에 총 97석 규모로 대도시 영화비의 절반수준으로 최신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옥천장령산 자연휴양림내에 숲속카페와 쉼터가 6월 중에 들어선다. 12억6000만원을 들여 현재 어린이놀이터 옆 부지에 커피숍, 매점, 농산물판매장을 갖춘 2층 건물편의동이 세워지고 외부이벤트광장, 잔디밭, 족욕장, 분수대 등이 조성된다.

특히 구읍일대를 전통문화와 놀이가 공존하는 체류형 관광단지로 적극 육성할 전통문화체험관도 올 12월 중으로 문을 연다. 91억원을 들여 1만3118㎡ 규모로 만들어지는 전통문화체험관은 체험관 동, 편의시설 동, 숙박 동을 갖춘 랜드마크급 관광타운으로 구읍지역다양한 역사와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조성된다.

더욱이 아동부터 노인 등에 걸쳐 실현할 복지와 교육여건도 대폭개선된다. 지역학생들의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원거리통학에 따른 경제적 비용부담완화를 위해 올 3월부터 지역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학비도 지원된다.

또 보편적 교육복지실현을 위한 유치원과 고등학교 동시 무상급식도 올 상반기중으로 추진된다. 군은 교육지원청과 분담비율협의에 따라 유치원과 고등학교를 제외한 초·중학교에 한해 급식비중 식품비의 75.7%를 도비와 군비로 지원해 왔다.

여기에 순수 군비로만 12억7000만원을 지원해 친 환경급식의 단계적확대와 학부모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 도내 최초로 이번 동시무상급식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12월에는 치매예방과 관리를 위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치매안심센터도 문을 연다. 사업비 22억원이 투입되는 치매안심센터는 옥천 읍 가화쌈지공원 일원 1000㎡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신축해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양질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추진된다. 지역상권유출을 막고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지역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인 옥천사랑상품권이 오는 6월 본격적으로 유통된다. 올해상품권 발행규모는 12억5000만원으로, 1만원권과 5000원권 두 종류로 유통될 예정이다.

정지승 홍보담당 팀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군민행복과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꿈과 희망이 넘치는 옥천건설을 위해 전 직원이 힘을 다해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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