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 보건소가 `2017년 국가 암 조기 검진사업 분야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충남도 내 1위를 차치했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조기 검진 대상자인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 하위 50% 4만 539명의 조기 검진을 유도, 56명의 암 환자를 발견해 조기에 치료하도록 유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군의 암 검진 수검률은 56.23%(2만 2795명)를 기록했다.

이를 위해 군 보건소는 미수검자 대상 가정방문 5679건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유치원 등 지역 기업체 32개소에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조기 검진을 독려했다. 또 전화홍보 3만 2114건, 문자발송 2만 5301건, 우편발송 1만 3319건 등의 홍보 활동도 추진했다.

이밖에 신문과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홍보 뿐 아니라,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독감예방접종·잠복결핵감염검진 등 각종 보건사업과도 암 검진을 연계했다는 설명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성인 암 환자 105명과 소아암 환자 5명 등 총 110명에게 1억 5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며 "국가 5대 암 정기검진이 아닌 개별검진에서 암이 발견될 경우 암 환자 의료비 지원대상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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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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