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 개장해 59일 간 운영한 서산시야외스케이트장은 평일 2만 8000여명, 주말 및 공휴일 4만 8000여명 이상이 꾸준히 찾았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의 영향으로 겨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용객 수가 예년에 비해 4% 이상 증가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예년에 비해 낮은 기온으로 빙질이 좋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휴게실과 북카페, 포토존 설치 등 편의시설 확충이 이용객 증가를 불러왔다는 평가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초보자 공간의 별도 설치와 주말 민속썰매장 운영도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데 기여했다.
시는 지난 2013년 서산중앙호수공원 일원에 겨울스포츠시설 확충 시책으로 야외스케이트장을을 운영하고 있다.
이석봉 체육진흥과장은 "올해로 운영 5년째인 야외스케이트장이 어린이에게는 건강을, 어른에게는 옛 추억을 선사하는 건전한 여가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겨울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내년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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