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올해 예산 중 인건비, 채무상환 등을 제외한 조기집행 대상액 1조 5146억 원의 60%에 해당하는 경상교육사업비와 학교시설사업비 9088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어려운 고용상황, 가계부채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적극적인 재정 집행으로 내수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긴급입찰제도 및 선급 의무지급 준수 등을 통해 상반기 조기집행에 노력하고, 시설 이월사업 조기 추진 및 방학기간 중 집중 집행, 학교 기자재 조기 공동구매 등을 통해 집행률을 높일 계획이다.

유홍종 도교육청 예산과장은 "적극적인 조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조기집행 점검단을 운영해 매월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적 관리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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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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