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우(왼쪽) 충남도의회 의장이 지난 13일 서울에 위치한 국방부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을 만나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현안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윤석우(왼쪽) 충남도의회 의장이 지난 13일 서울에 위치한 국방부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을 만나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현안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가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국방부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이끌어 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윤석우 도의회 의장과 김원태 의원은 지난 13일 국방부에서 송영무 장관을 만나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당면 현안을 건의, 내달 9일 MOU를 체결하자는 확답을 받았다.

이날 윤 의장과 김 의원이 송 장관을 만나 건의한 내용은 △충남도와 계룡시, 국방부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 △육·해·공 무기와 장비, 병력 등의 무상 지원 △국군의날 행사와 엑스포 개막식 동시 개최 등이다.

잠정 협의된 업무협약서에는 엑스포 행사 기간 중 군악·의장대와 태권도 등 병력 지원은 물론, 주요 무기와 장비 전시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엑스포 행사에 필요한 국방부 부지 사용과 군 관련 행사 프로그램 콘텐츠에 대한 상호 협력, 외국 군 초청 활동 등을 협력한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윤 의장은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국군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행사"라며 "국방부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2020년 9월 18-27일 계룡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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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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